"연극 연습은 꼬박 2달을 매일 했어요. 요즘에는 일주일에 8~9번 축구 연습을 합니다. 저는 연습실에서 비참할수록, 무대에서 화려하다는 그 말을 믿어요."
과거 안혜경은 기상캐스터이자 방송인으로 대중에게 알려졌다. 그리고 '불타는 청춘' 전까지 활동이 뜸하다고 생각했다. 활동은 뜸하지 않았다. 안혜경은 지난 2006년 MBC 드라마 '진짜 진짜 좋아해'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긴 호흡의 드라마였고, 안혜경은 "저에겐 좋았던 과제였고, 숙제였어요. 이 작품을 계기로 '연기를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한 것 같아요"라고 회상했다.
"연극은 제가 숨 쉴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산소통 같은"
대중이 활동이 뜸하다고 생각한 그 시기, 안혜경에게도 부침의 시기가 왔다. 연기를 너무 하고 싶었는데, 설 곳이 없었다. 연기의 기본부터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싹텄다. 그가 내린 답은 '연극'이었다. 그렇게 2009년 연극 '춘천, 거기'로 처음 무대에 섰다. 배우 이희준, 박호산도 동반 출연한 작품이다. 그 속에서 안혜경이 맡은 역할 '주미'는 크지 않았지만, 그의 표현을 옮기자면 "신세계" 그 자체였다. "무대에 서는 게 이런 기쁨이고, 이런 설렘이고, 긴장감이구나. 너무 좋다고 느꼈어요. 그 작품을 계기로 한 작품씩 계속해 나간 것 같아요."
허투루 한 것은 없었다. 안혜경은 극단 '웃어'의 창립 멤버가 되었다. 배우 허동원도 극단 '웃어'에서 함께하고 있는 배우 중 한 명이다. 연극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만나, '소극장이라도 좋으니 1년에 한 작품이라도 올리자'라는 같은 생각으로 2014년 만들어진 극단 '웃어'는 10년째 처음의 목표를 지켜내고 있다. 그 시간 동안 무대 위에서 안혜경은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 극단 '웃어'의 무대에는 늘 사람이 자리했다. 그 속에서 안혜경은 산전수전 다 겪고 섬마을로 내려온 미모(섬마을 우리들)였고, 지적 장애를 가진 순희(사건발생 일구팔공), 소심한 노처녀 순심(월드다방), 신혼부부 혜영(독)이 되었다. 지적장애를 가진 순희 모습을 연기할 때, 관객들은 '안혜경'을 알아보지 못하기도 했다.
저에게 선입견이 있으신 것 같아요. (웃음) '예쁜 역할, 말괄량이 캔디 역을 맡을 거야'라는 시선도 있는데요. 저는 오히려 순희 역할을 했을 때, 하고 싶었던 것을 다 해본 것 같아요. 연출님께서 저에게 그 역을 주시면서 '할 수 있겠어?'라고 물어보셨는데, 저는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했어요. 저에 대한 도전이었어요. 제가 김포 복지재단 홍보대사거든요. 장애를 가진 분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며 그분들과 가까이 지낸 시간이 있어요. 그러면서 그분들이 저에게 잘 스며든 것 같아요. 사실 순희 역을 할 때, 눈에 뵈는 게 없었어요. 눈을 사팔 눈으로도 떠보고, 다양한 움직임을 만들며 너무 좋았어요."
남다른 노력이 있었다.
"아직도 저희는 매회 모든 공연 전에 꼭 리허설을 해요. 그런 극단이 없대요. 그래서 그 리허설을 못 견디는 친구도 있더라고요. 공연 시간이 오후 7시이면, 저희는 리허설을 위해 2~3시에는 모여요. 10년 동안 익숙해졌어요. 한 무대를 올리기 위해 연습은 보통 꼬박 두 달 정도가 걸리는 것 같아요. 저희 극단 연습실이 아침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열려있거든요. 저희 연출님은 다 지켜보고 계세요. 괜히 무대에서 뭐 하려고 하지 말고, 연습실에서 보여달라고요. 실제로 연습실에서 캐릭터의 대사나 동선 등이 수정되는 경우도 많고요. 공연 리플렛, 포스터, 티켓 등도 다 저희가 만들어요. 저는 리플렛 글을 씁니다. 저희 극단 티켓이 예쁜 걸로도 유명하거든요. 올해 공연에서 꼭 확인해 보세요. (웃음)"
"'골 때리는 그녀들', 처음엔 예능으로 시작했는데 이제는 진심이에요"
지난 3일 연극 '정동진'의 막이 내린 터라, 안혜경의 인터뷰 시간을 잡기 수월할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오산이었다. 안혜경은 축구로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다. 일주일에 8~9번 축구 연습을 하는 그가 낼 수 있는 시간에 만나게 됐다. 안혜경은 "스케줄 외에 남는 시간은 다 축구한다고 보시면 됩니다"라고 호탕하게 이야기했다.
"안 하면 안되게 되어있어요. 이기려면 해야 해요. 다른 팀도 실력이 향상된 상태라서, 누가 되지 않으려면, 열심히 해야 해요. 팀 연습은 물론이고, 개인 연습도 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팀 연습만 했거든요. 그런데 욕심이 생기는 거예요. 그래서 코치님들께 개인 연습도 받고 있어요. 지금은 저 뿐만 아니라 다들 그래요. 처음에는 예능으로 시작했는데, 이제는 진심이에요. 온 몸에 멍이 다 들었는데요. 이렇게 안 하면 도태돼요. 잘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고, 도태되고 싶지 않아요. 저희가 초대 우승을 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어요. 그때 실력은 쳐주지도 않아요. (웃음) 그때는 재미있게 우승했거든요. 지금은 재미있게 우승할 수 없습니다."
단호하고 열정이 느껴졌다. 인터뷰 후에도 안혜경은 축구하러 간다고 했다. 축구 권태기가 온 적도 있었다. 성과나 실력이 노력만큼 뒤따라주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때 백지훈 감독은 "남들이 하는 게 쉬워 보이면, 잘하는 겁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안 되는 것이 있으면 늦게 시작해서 그런 거라고. 그만큼을 노력으로 메꾸려 열심히 뛰었다. 안혜경은 FC 불나비에 대해 "각기 다른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축구'라는 공통점으로 모인 팀이에요. 그래서 축구 이야기할 때 가장 즐거워요. 서로 운동장에서 이름을 불러줄 때 너무 좋고요"라고 자랑하기도 했다.
"저소득층 사람들에게도 공연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안혜경에게 '봉사'라는 것도 삶의 한 챕터다. 사실 그를 구성하는 모든 챕터들은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한 것들이다. 안혜경은 이를 '꾸준히' 해왔다. 이효리의 조언으로 유기견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고,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인터뷰 중에도 3~4월 예정된 유기견 봉사를 이야기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뿐만이 아니다. 연극 무대를 저소득층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마음에 직접 김포 복지재단을 찾아가기도 했다. 2014년에 시작된 인연은 아직까지도 김포 복지재단 홍보대사로 이어지고 있다.
"유기견 봉사를 하고 싶은데, 방법을 몰랐어요. (이)효리가 어느 날 '유기견 봉사 갈 건데, 같이 갈래?'라고 하더라고요. 이 친구가 그 방법을 알려줬어요. 그때부터 꾸준히 이어졌어요. 그리고 유기견을 입양해 가족이 되며 더 관심을 갖게 되었고요. 좋았어요. 제가 수의사나 미용사가 아니라 더 해줄 수 있는 부분은 없지만, 견사 청소하고, 아이들 산책시키고 그것만으로도 너무 좋더라고요. 요즘에는 극단 친구들도 봉사로 이끌고 있어요."
우 안혜경은 매체 연기부터 라디오 DJ까지 도전해 보고 싶은 것들이 너무나 많다.
"매체 연기는 주어만 진다면 다 하고 싶어요. 제가 사실 연극을 놓을 수 없는 이유가 '연기'를 놓을 수 없기 때문이거든요. 연기자로 살아가려면 무언가 꾸준히 가져가야 할 것 같아서요. 어떤 역할이든 상관없어요. 패셔너블한 재벌집 상속녀부터 사극에서 주모 역할까지 다 할 수 있어요. 저는 배역에 귀천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감독님, 연출님, 작가님께서 꼭 필요한 역할이라 넣으셨다고 믿어요."
"축구는 컵 대회 끝나고, 리그까지 있어야 해서 올해 계속 이어질 것 같고요. 올해 하반기에는 연극 한 작품 올릴 것 같고요. 개인적으로 라디오 DJ에 도전해 보고 싶기도 해요.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며, 다 해보고 싶어요. 바쁘게 살고 싶습니다. (웃음)"
출처 디지털조선일보 조명현 기자 https://digitalchosun.dizzo.com/site/data/html_dir/2024/03/20/2024032080082.html
"연극 연습은 꼬박 2달을 매일 했어요. 요즘에는 일주일에 8~9번 축구 연습을 합니다. 저는 연습실에서 비참할수록, 무대에서 화려하다는 그 말을 믿어요."
과거 안혜경은 기상캐스터이자 방송인으로 대중에게 알려졌다. 그리고 '불타는 청춘' 전까지 활동이 뜸하다고 생각했다. 활동은 뜸하지 않았다. 안혜경은 지난 2006년 MBC 드라마 '진짜 진짜 좋아해'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긴 호흡의 드라마였고, 안혜경은 "저에겐 좋았던 과제였고, 숙제였어요. 이 작품을 계기로 '연기를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한 것 같아요"라고 회상했다.
"연극은 제가 숨 쉴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산소통 같은"
대중이 활동이 뜸하다고 생각한 그 시기, 안혜경에게도 부침의 시기가 왔다. 연기를 너무 하고 싶었는데, 설 곳이 없었다. 연기의 기본부터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싹텄다. 그가 내린 답은 '연극'이었다. 그렇게 2009년 연극 '춘천, 거기'로 처음 무대에 섰다. 배우 이희준, 박호산도 동반 출연한 작품이다. 그 속에서 안혜경이 맡은 역할 '주미'는 크지 않았지만, 그의 표현을 옮기자면 "신세계" 그 자체였다. "무대에 서는 게 이런 기쁨이고, 이런 설렘이고, 긴장감이구나. 너무 좋다고 느꼈어요. 그 작품을 계기로 한 작품씩 계속해 나간 것 같아요."
허투루 한 것은 없었다. 안혜경은 극단 '웃어'의 창립 멤버가 되었다. 배우 허동원도 극단 '웃어'에서 함께하고 있는 배우 중 한 명이다. 연극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만나, '소극장이라도 좋으니 1년에 한 작품이라도 올리자'라는 같은 생각으로 2014년 만들어진 극단 '웃어'는 10년째 처음의 목표를 지켜내고 있다. 그 시간 동안 무대 위에서 안혜경은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 극단 '웃어'의 무대에는 늘 사람이 자리했다. 그 속에서 안혜경은 산전수전 다 겪고 섬마을로 내려온 미모(섬마을 우리들)였고, 지적 장애를 가진 순희(사건발생 일구팔공), 소심한 노처녀 순심(월드다방), 신혼부부 혜영(독)이 되었다. 지적장애를 가진 순희 모습을 연기할 때, 관객들은 '안혜경'을 알아보지 못하기도 했다.
저에게 선입견이 있으신 것 같아요. (웃음) '예쁜 역할, 말괄량이 캔디 역을 맡을 거야'라는 시선도 있는데요. 저는 오히려 순희 역할을 했을 때, 하고 싶었던 것을 다 해본 것 같아요. 연출님께서 저에게 그 역을 주시면서 '할 수 있겠어?'라고 물어보셨는데, 저는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했어요. 저에 대한 도전이었어요. 제가 김포 복지재단 홍보대사거든요. 장애를 가진 분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며 그분들과 가까이 지낸 시간이 있어요. 그러면서 그분들이 저에게 잘 스며든 것 같아요. 사실 순희 역을 할 때, 눈에 뵈는 게 없었어요. 눈을 사팔 눈으로도 떠보고, 다양한 움직임을 만들며 너무 좋았어요."
남다른 노력이 있었다.
"아직도 저희는 매회 모든 공연 전에 꼭 리허설을 해요. 그런 극단이 없대요. 그래서 그 리허설을 못 견디는 친구도 있더라고요. 공연 시간이 오후 7시이면, 저희는 리허설을 위해 2~3시에는 모여요. 10년 동안 익숙해졌어요. 한 무대를 올리기 위해 연습은 보통 꼬박 두 달 정도가 걸리는 것 같아요. 저희 극단 연습실이 아침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열려있거든요. 저희 연출님은 다 지켜보고 계세요. 괜히 무대에서 뭐 하려고 하지 말고, 연습실에서 보여달라고요. 실제로 연습실에서 캐릭터의 대사나 동선 등이 수정되는 경우도 많고요. 공연 리플렛, 포스터, 티켓 등도 다 저희가 만들어요. 저는 리플렛 글을 씁니다. 저희 극단 티켓이 예쁜 걸로도 유명하거든요. 올해 공연에서 꼭 확인해 보세요. (웃음)"
"'골 때리는 그녀들', 처음엔 예능으로 시작했는데 이제는 진심이에요"
지난 3일 연극 '정동진'의 막이 내린 터라, 안혜경의 인터뷰 시간을 잡기 수월할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오산이었다. 안혜경은 축구로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다. 일주일에 8~9번 축구 연습을 하는 그가 낼 수 있는 시간에 만나게 됐다. 안혜경은 "스케줄 외에 남는 시간은 다 축구한다고 보시면 됩니다"라고 호탕하게 이야기했다.
"안 하면 안되게 되어있어요. 이기려면 해야 해요. 다른 팀도 실력이 향상된 상태라서, 누가 되지 않으려면, 열심히 해야 해요. 팀 연습은 물론이고, 개인 연습도 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팀 연습만 했거든요. 그런데 욕심이 생기는 거예요. 그래서 코치님들께 개인 연습도 받고 있어요. 지금은 저 뿐만 아니라 다들 그래요. 처음에는 예능으로 시작했는데, 이제는 진심이에요. 온 몸에 멍이 다 들었는데요. 이렇게 안 하면 도태돼요. 잘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고, 도태되고 싶지 않아요. 저희가 초대 우승을 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어요. 그때 실력은 쳐주지도 않아요. (웃음) 그때는 재미있게 우승했거든요. 지금은 재미있게 우승할 수 없습니다."
단호하고 열정이 느껴졌다. 인터뷰 후에도 안혜경은 축구하러 간다고 했다. 축구 권태기가 온 적도 있었다. 성과나 실력이 노력만큼 뒤따라주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때 백지훈 감독은 "남들이 하는 게 쉬워 보이면, 잘하는 겁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안 되는 것이 있으면 늦게 시작해서 그런 거라고. 그만큼을 노력으로 메꾸려 열심히 뛰었다. 안혜경은 FC 불나비에 대해 "각기 다른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축구'라는 공통점으로 모인 팀이에요. 그래서 축구 이야기할 때 가장 즐거워요. 서로 운동장에서 이름을 불러줄 때 너무 좋고요"라고 자랑하기도 했다.
"저소득층 사람들에게도 공연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안혜경에게 '봉사'라는 것도 삶의 한 챕터다. 사실 그를 구성하는 모든 챕터들은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한 것들이다. 안혜경은 이를 '꾸준히' 해왔다. 이효리의 조언으로 유기견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고,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인터뷰 중에도 3~4월 예정된 유기견 봉사를 이야기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뿐만이 아니다. 연극 무대를 저소득층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마음에 직접 김포 복지재단을 찾아가기도 했다. 2014년에 시작된 인연은 아직까지도 김포 복지재단 홍보대사로 이어지고 있다.
"유기견 봉사를 하고 싶은데, 방법을 몰랐어요. (이)효리가 어느 날 '유기견 봉사 갈 건데, 같이 갈래?'라고 하더라고요. 이 친구가 그 방법을 알려줬어요. 그때부터 꾸준히 이어졌어요. 그리고 유기견을 입양해 가족이 되며 더 관심을 갖게 되었고요. 좋았어요. 제가 수의사나 미용사가 아니라 더 해줄 수 있는 부분은 없지만, 견사 청소하고, 아이들 산책시키고 그것만으로도 너무 좋더라고요. 요즘에는 극단 친구들도 봉사로 이끌고 있어요."
우 안혜경은 매체 연기부터 라디오 DJ까지 도전해 보고 싶은 것들이 너무나 많다.
"매체 연기는 주어만 진다면 다 하고 싶어요. 제가 사실 연극을 놓을 수 없는 이유가 '연기'를 놓을 수 없기 때문이거든요. 연기자로 살아가려면 무언가 꾸준히 가져가야 할 것 같아서요. 어떤 역할이든 상관없어요. 패셔너블한 재벌집 상속녀부터 사극에서 주모 역할까지 다 할 수 있어요. 저는 배역에 귀천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감독님, 연출님, 작가님께서 꼭 필요한 역할이라 넣으셨다고 믿어요."
"축구는 컵 대회 끝나고, 리그까지 있어야 해서 올해 계속 이어질 것 같고요. 올해 하반기에는 연극 한 작품 올릴 것 같고요. 개인적으로 라디오 DJ에 도전해 보고 싶기도 해요.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며, 다 해보고 싶어요. 바쁘게 살고 싶습니다. (웃음)"
출처 디지털조선일보 조명현 기자 https://digitalchosun.dizzo.com/site/data/html_dir/2024/03/20/2024032080082.html